제주산마의 계절에 따른 난소주기 변화 연구

2017 
본 연구는 비임신마의 공태기간 단축 등 암말의 번식효율 향상을 위한 기초 연구로서 국립축산 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제주산마(더러브렛×제주마) 암말의 계절에 따른 난소주기 변화를 분 석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공시마는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사육・보유하 고 있는 제주산마(더러브렛×제주마) 24두를 공시하였으며, 2016년 5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공시 하였다. 암말의 생식기 및 난소 초음파 검사는 주 1회 오전 09:00∼12:00 사이에 실시하였으며, 초음파 진단기를 이용하여 난소 내 난포 및 황체를 확인하였다. 호르몬 분석을 위해 제주산마 24 두를 공시하여 일주일에 2회 채혈하여 호르몬을 분석하였다. 채혈 방법은 오전 9시~11시 사이 heparin 처리된 10 mL vacutainer를 사용하여 경정맥에서 약 10 mL를 채혈하여 곧바로 실험실로 운반하였고, 3시간 이내에 3,000 rpm에서 15분간 원심분리 후 혈청을 분리하여 분석 시까지 냉동 보존(‒20℃)하였다. 혈중 P4 농도는 의료용면역흡광측정장치(Roche E-170, 스위스)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말에서의 난소주기형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보고되어 있지 않아 젖소의 난소주기형 정의를 활 용하였다(Shrestha 등, 2004a). 적어도 2번의 연속적인 채혈을 통해 혈액에서 P4 수준이 ≥ 1 ng/mL일 경우, 황체활성을 가지고 있다고 간주하였으며, 배란은 P4 수준이 ≥ 1 ng/mL으로 증가되 기 5일전에 일어난 것으로 분류하였다(Shrestha 등, 2004a). 정상적인 난소주기는 약 2주의 황체 기와 약 1주의 난포기를 보여주는 개체에 대하여 정상적인 주기로 정의하였다. 제주산마의 난소 주기 재개와 관련한 유의성 분석은 SAS program의 Chi-square를 이용하였고, p<0.05 이하의 경 우 유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공시마 중 13두(61.9%)만이 정상적인 난소주기를 보였으며, 공시마 8두(38.1%)는 난소주기가 지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월에 3두(16.7%), 11월에 5두(27.8%), 12월에 5두(27.8%)가 발정이 정지 되었으며, 나머지 5두(27.8%)에서는 겨울철에도 발정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 었다. 발정이 정지된 개체는 이듬해 3월까지 발정이 정지되어 있었으며, 비번식계절에도 27.8%는 발정이 지속되었다. 18두 중 4월달에 11두(61.1%), 5월달에 2두(11.1%)가 발정이 재귀되었다. 말의 번식기때 비정상적인 발정주기를 보이는 개체에 대한 기전과 요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이 러한 난소주기 이상은 종부 후 수태율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며, 또한 비번식계절에 난소주기가 정지된 개체에 대해서도 발정동기화 방법 및 인공조명을 이용한 발정 유기 등 의 방법을 적용하 므로써 번식마의 공태기간을 단축하는 기술 등의 더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