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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eiburg School und Hayek

2007 
社會主義의 몰락이라는 거대한 실패를 예상하고 이 예상을 이론적으로 분석한 것은 프랑스 啓蒙主義의 合理主義사상을 기초로 한 主流經濟學이 아니었다. 오히려 사회주의의 거대한 실패를 이론적으로 정립하면서 자유로운 시장경제에 대한 이론적, 실천적 후원을 한 것은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철학, 오스트리아 학파와 秩序自由主義이다. 이 세 가지 전통을 체계화시키고 발전시킨 것이 秩序經濟學 (Economics of Social Order)이다. 이 논문의 목적은 질서경제학적 시각에서 오스트리아 학파의 대표자인 하이에크의 사상과 질서자유주의(프라이부르크 학파) 사상의 창시자인 오이켄의 사상을 비교?분석하여 양 사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고자 하는데 있다. 하이에크의 사상과 프라이부르크 학파의 사상은 특히 시장의 競爭秩序에 대한 시각에서 일치하고 있다. 하지만 오이켄은 뷰캐넌과 마찬가지로 문화적 進化에 대해 비판하면서 질서자유주의 구상을 제안하고 있다. 문화적 진화의 설명에 기여한 인물이 바로 하이에크이다. 문화적 진화는 다윈주의적 생물학적 진화가 아니라 라마르크적 진화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행동규칙을 창출하고 타인들에 의해 이들이 습득되어 전수된다. 따라서 인간들은 자유로운 競爭秩序를 의도적으로 창출하려고 노력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행동규칙들이 선별되고 보유될 것인지는 문화적 진화과정에 의해 비로소 알려진다. 이 과정은 發見的節次이다. 뷰캐넌과 오이켄은 해야 될 것이 그대로 될 수 있고, 하고자 하면, 즉 뜻하면 뜻한 바대로 될 수 있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전제하고 있다. 즉 당위ought와 희망will은 될 수 있음konnen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뜻한 바대로 될 것인지, 해야 할 바가 이루어질 수가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것은 文化的進化過程을 통해서 비로소 알 수 있다. 하이에크는 자유로운 질서는 인간에 의해 창출되었지만 그러나 인간계획의 산물만이 아니라, 문화적 선별의 결과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퍼거슨의 말대로 인간행위의 결과이지 인간계획의 결과가 아니다. 오이켄과 뷰캐넌은 결국 이 문제를 생각하지 못했고 비로소 하이에크에 의해 이들의 불완전성이 메워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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