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지역연구의 동향 분석 : 최근 10년간 KCI 등록 논문을 중심으로

2021 
본 연구는 통합 창원시 출범 이후 최근 10년간 ‘창원’이라는 지역이 연구대상으로서 어떠한 관점과 주제로 다루어졌는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연구’를 지역 내 에서 이루어진 특정 활동이나 집단을 대상으로 한 학술연구 전체로 정의하고, 창원이라 고 하는 지역적 범위를 대상으로 한 연구 현황과 변화의 동향 전반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행정구역 통합 이후의 창원시를 내·외부적으로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통합 창원시의 지역성이 어떠한 방향으로 형성되는지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활용된 지역연 구 성과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총 10년간 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등록된 정규논문을 대상으로 하였다. 최근 10년간 창원 지역연구는 지역개발 관련 분야와 행정학을 중심으 로 한 사회과학과 역사학 중심의 인문학 등을 기반으로 연간 30편 이상의 연구 성과를 보 이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마산, 내용적으로는 행정구역 통합과 마산만, 항만 등의 연안 해양도시의 특성이 연구 동향에서 두드러지며, 특히 지역 내 주요 대학의 연구비 지원을 받은 지역 대학 소속의 연구자들이 활발하게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러 관심과 이슈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창원 지역연구는 양적 측면에서 대체적으로 정체 내 지는 침체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인문학 분야의 감소와 행정구역 통합 등에 대한 관 심이 줄어들면서 특정한 주제나 지역특성이 부각되지 않아 시기별로 연구 성과의 변동 성이 크게 나타났다. 즉 아직까지 창원시는 행정구역에 따른 지역성의 새로운 변화양상 이나 이에 따른 지역연구의 새로운 흐름이 전개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연구의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향후 창원 지역연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통합 이후 유 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지역성의 확립이 선행되어야 하며, 특히 100만 대도시로서의 현 재의 다양한 삶의 공간 특성을 반영한 지역성을 고민하여야 한다. 또한 외부 연구자와 신규 연구자들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원사업의 모색과 지역자료 구 득을 위한 연구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통해 새로운 연구자들이 창원이라는 지역 자체 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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