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하에서 아시아 주식시장 간 변동성의 상호관계

2021 
1997년 이후 동아시아 대부분 국가를 강타한 아시아 금융위기는 금융과 경제 분야를 다루는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심각한 금융위기하에서 자국들의 통화가치가 50% 이상 하락하고 주식시장이 약 30 ∼50%만큼 급격히 대폭락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금융위기를 포함한 1990년과 2020년 사이의 월별 자료 를 이용하여 아시아 주요 국가 중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및 태국의 주식시장 간의 변동성의 상호관계를 조 사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3개 국의 주식수익률을 대상으로 ADF 검정에서 각 수준변수에서 단위 근을 갖지 않음으로 자기상관이나 계열상관이 미존재하고 Johansen 공적분 검정에서 3개 시계열 간에 공적 분(벡터)이 존재하지 않아 장기균형관계가 미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선형 벡터자기회귀(VAR) 모형을 사용하여 모든 주식수익률을 모델링하는 대신 본 연구는 주식수익률이 국면종속적이라고 가정하고 평균과 분산이 모두 국면변화를 갖는 2개 국면 1시차의 비선형 다변량 Markov 국면전환벡터자기회귀모형 (MS-VAR)을 사용하여 주식수익률의 시계열에서 공통적인 국면전환 행태를 추출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2- 국면 후퇴기 또는 침체기를 나타내는 1990년(유가 위기), 1997년(외환 위기), 2007년(미국발 금융위기), 2008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코로나19발 펜테믹위기) 기간 등과 관련되어 3개국에서 심각하게 발생된 여러 금 융위기의 현저한 타이밍을 포착하는 데 성공하였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2개 국면을 가진 MS-VAR 모형은 아시아 주식수익률 시계열의 변동성에서 공통적 국면전환 또는 변화를 파악하는데 성공하 였으므로 3개 아시아 주식수익률 변동성 간의 밀접한 상호관계(interrelation)가 현저히 존재한다는 증거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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