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지역 전통 한옥의 특징 고찰

2015 
전통 한옥은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택유형으로 오늘날에도 관심이 많으며 그 보존과 보급에 힘을 쓰고 있다. 본 연구는 전통 한옥 의 형성과 그 형태 전반의 변화에 관한 검토를 통하 여 전통 한옥의 앞으로의 방향 설정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자 경상도 지역 전통 한옥의 분석을 시도하 였다. 검토 대상은 현 시점에서 정확한 치수 확인이 가능했던 경상도의 전통 한옥 7곳으로 안채와 사랑채 의 분석을 통하여 경상도 전통 한옥의 특성과 시대적 공통점 및 변화 방향을 찾아보았으며, 그 결과는 다 음과 같았다. 첫째, 공간구조 측면에서 평면 형태는 안채와 사 랑채 모두 ‘ㄱ’자형 14.2%, ‘ㄷ’자형 14.2%, ‘ㅁ’자형 28.5%, ‘ㅡ’자형 42.8%의 총 4가지 형 태로 구성되었으며 그중 ㅡ자형 평면이 가장 많았다. 칸수는 정면은 안채가 사랑채 보다 약 1칸 컷고, 측 면은 비슷한 결과였는데 안채 특성상 사랑채 보다 기 능이 많아서 칸 수가 큼을 알 수 있었다. 면적도 안 채는 100㎡이상의 규모 있었고, 사랑채는 100㎡이하 의 규모로 이루어져 안채가 한옥의 중심 건물로 판단 되었다. 둘째, 기둥의 형태는 각기둥이 주로 사용되었는데, 그 개수는 안채가 사랑채보다 2배가량 더 많은 개수 가 사용되었다. 셋째, 기단은 외벌대와 두벌대 위주로 구성하였으 며 외부면은 다듬어서 쌓았는데 4면(전면, 후면, 좌측, 우측)은 지형에 따라서 바른층과 허튼층 쌓기 방식으 로 다르게 하였다. 넷째, 대청마루와 방의 구조 형식은 우물마루와 온돌형식으로 같았으며, 천장은 연등천장을 기본으로 시설하였고, 그 외 고미반자와 평반자 등으로 구성하 였다. 지붕에서는 맞배지붕과 팔작지붕으로 구성하였 으며, 예안이씨 충효당의 사랑채 경우에는 우진각 지 붕을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처마는 홑처마와 겹처마가 기본적인 구성이며, 권씨종가 별당의 사랑 채만 겹처마와 홑처마를 같이 사용하였고, 나머지는 모두 홑처마로 구성하였다. 경상도 지역 전통한옥의 공통점과 차이점 및 시대에 따른 변화가 확인된 중요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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