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상피성장인자 유전자 발현 유전자변형 콩의 생태계 침입성 평가

2020 
유전자변형(genetically modified, GM) 작물의 생태계 침입성 또는 잡초화 가능성은 환경 측면에서 주요 우려 사항의 하나이다. 인간 상피성장인자 유전자(egf, igf-1, trx)를 발현하는 GM 콩 3개 이벤트가 재배관리되지 않는 환경에서 지속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토양에 매몰된 종자의 활력을 조사하기 위해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GM 콩과 비변형 콩종자를 2017년 6월에 파종하고 연구기간 동안 물과 병해충 및 잡초 관리를 하지 않은 채 시험구에 출현한 콩 식물체 수를 조사하였을 때 GM 콩과 비변형 콩 식물체는 생장하고 종자 생산도 하였지만 17개월까지만 개체군을 유지할 수 있었다. 콩 종자를 2017년 11월에 매몰한 뒤 4, 6, 8, 10개월 후에 활력을 조사하였다. GM 콩과 비변형 콩 종자 모두 월동은 가능했지만, 모든 종자는 6개월 이내에 활력을 잃었다. 이와 같이 GM 콩과 비변형 콩 모두 정착에 성공하지 못했으며, 수명이 짧은 콩 종자는 일시적으로만 토양종자은행을 형성하였다. 따라서 3개 GM 콩 이벤트가 생태계에서 침입식물 또는 잡초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