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Effect of Exporting during the Global Financial Crisis on Firm-level Productivity

2020 
본 연구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수출활동 경험이 기업의 총요소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였다. 수출기업과 비수출기업 간의 관측 가능 혹은 불가능한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표본선택에 의한 편의를 제거하기 위하여 성향점수매칭과 이중차분법을 동시에 활용하였다. 2008~2017년 국내 제조업 사업체 수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먼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수출기업은 사업체 연령, 사업체규모 및 자본 집약도의 측면에서 비수출기업과 체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일반회귀분석모형의 추정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출 경험을 기업의 총요소생산성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향점수매칭 이중차분법을 이용하여 수출이 총요소생산성에 미치는 순효과를 분석한 결과 수출경험과 기업의 총요소생산성 간의 인과적인 영향은 식별할 수 없었다. 이상의 결과는 금융위기 당시 국내 제조업 종사기업의 수출기업의 생산성 프리미엄은 관측되지 않는 생산성이 우수한 기업이 수출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발생하는 표본선택의 결과임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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