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교육청 조직문화에 대한 구성원 인식 탐색 연구: Bolman과 Deal의 조직 프레임을 중심으로

2018 
본 연구의 목적은 Bolman과 Deal(2013)의 네 가지(구조적, 인간자원적, 정치적, 상징적) 조직 프레임에 근거하여 A교육청 조직문화의 주요한 현상과 특징을 구성원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다차원적으로 분석하는 데 있다. 일반직, 전문직, 교사 등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면담을 실시한 결과, 구조적 관점에서 교육청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업무로 인해 부서간의 업무 떠넘기기(업무 핑퐁)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고, 인간자원적 관점에서 교육청은 교육청의 구성원들이 대부분 승진 등과 같은 개인의 이익에 대한 욕구가 높은 높았으나, 전문성 개발에 관해서는 일반직과 전문직의 실천 방법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관점에서 교육청은 조직 내부의 직렬간, 직렬내, 부서간 구성원간의 갈등 뿐 만 아니라 조직 외부와의 갈등이 존재하였다. 상징적 관점에서 A교육청은 우리나라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청이라는 데 이견은 없었으나 조직 내부에서 비전에 대한 자발적 실천은 부족하다고 지적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교육청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우선 구조적 차원에서 추진 정책과 사업들 간의 정합성을 높여야 할 것이며, 그동안 관행으로 인정되어온 각종의 관료적 일처리 방식과 부서 간 소통을 가로막은 지침들을 새롭게 재편하여야 할 것이다. 인간자원적 차원에서는 구성원들의 역량(전문성) 개발을 위한 각종의 훈련과 연수를 지원하고 각종 정책의 추진과정에 전 구성원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규범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 정치적 차원에서는 편가르기식 행정관행을 원점에서 놓고 재검토하고, 생산적인 갈등 관리 방법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상징적 차원에서 구조적, 인간자원적, 정치적 차원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문화적으로 치유하기 위한 방편으로서 다양한 의례와 문화적 표상들을 다수 창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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