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요법의 Helicobacter pylori 제균율 - 3차 기관에서의 8년간의 전향적 연구

2019 
목적: 한국에서 표준 3제요법에 의한 H. pylori의 제균율은 낮은 실정이다. 일차 제균 치료로서의 연속요법(sequential therapy)은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되어 왔다. 본 전향적 연구에서는 연속요법의 연도별 제균율 변화 양상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83명의 환자가 치료 의도자 분석(intention to treat) 및 복용순응자 분석 대상이 되었다. 10일 연속요법은 최초 5일간 esomeprazole 40 mg b.i.d, amoxicillin 1 g b.i.d 투약 후 esomeprazole 40 mg b.i.d, clarithromycin 500 mg b.i.d, metronidazole 500 mg t.i.d를 5일간 추가 투약하였다. 추적 시 요소호기 검사, 요소 분해 검사, 또는 조직학적 검사로 제균 여부를 확인하였으며 약물 순응도와 부작용 발생 여부 또한 조사하였다. 결과: 치료의도자 분석과 복용순응자 분석의 제균율은 각각 69.9% (687명/983명) 및 87.1% (657명/754명)였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각 연도별 치료의도자 제균율은 시간에 따른 유의한 변화 양상 없이 유사하게 유지되었으며(p for trend=0.167), 복용순응자 제균율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p for trend=0.042). 약물 부작용은 41.7% (410명)의 환자에서 보고되었다. 결론: 한국에서의 높은 항생제 내성률에도 불구하고 연속요법의 제균율은 8년간 감소하지 않고 유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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