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 : 대장내시경에서 원위부 용종이 발견되었을 때 근위부 용종의 유병률과 임상적 특징

2013 
목적: 대장암은 서구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률도 높아 조기에 발견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암의 선별 검사로 분변 잠혈 반응 검사와 구불창자내시경이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분변 잠혈 반응 검사의 경우 민감도와 특이도가 낮다는 문제가 있으며 구불창자내시경의 경우 대장암의 전구 병변인 대장 용종의 진단이 위치에 따라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이번 연구는 근위부 대장까지 검사가 가능한 대장내시경을 이용하여 위치에 따른 용종의 유병률과 임상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9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보라매병원 소화기센터에 내원하여 대장내시경을 시행받은 6,4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 기록을 분석하였다. 결과: 총 1,972명의 환자에서 1개 이상의 대장 용종이 발견되었다. 염증성 장질환이 있거나 대장암으로 치료받은 병력이 있는 경우, 가족성 선종 용종증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제외하였다. 633명(32.1%)의 환자는 근위부에서만 용종이 발견되었다. 원위부와 근위부 모두에 용종이 있는 환자는 530명 (26.9%)이었으며 남자와 노인인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근위부에만 용종이 있는 경우 임상적 특징은 원위부에만 용종이 있는 경우와 비교하여 통계적 차이가 없었고 원위부용종의 크기나 숫자와도 관련이 없었다. 또한 진행성 선종의 경우 원위부에 용종이 없이 근위부에만 용종이 존재한 경우가 29.4%로 나타났고 원위부 용종의 크기가 증가할수록, 조직형이 진행할수록 근위부 진행성 선종의 유병률이 증가하였다. 결론: 용종의 크기와 숫자와 관계 없이 모든 환자에서, 특히 남자 노인인 경우에 전 대장내시경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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