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gation of a Structural Model of the Development from Daily Depression to Dysfunctional Depression

2019 
본 연구는 대부분의 정상인들이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도 있는 우울경험인 ‘일상우울’과 임상적 수준의 ‘우울증’을 구별하고, 일상우울이 임상적 우울의 발생에 선행한다는 새로운 구조 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성인 남녀 4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일상우울의 예측요인으로 예상되는 스트레스지각, 사회경제적 지위, 사회적지지가 일상우울을 매개해 임상수준의 우울을 예측하는 관계모형을 검증한 결과, 우울 유발 변인이 일상우울을 설명하고 이것이 임상적 우울을 예측한다는 모형의 전반적인 적합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우울 유발 변인인 스트레스, 사회경제적 지위, 사회적지지가 일상우울을 예측한다는 본 연구의 가설과 일치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일상우울이 역학적 우울의 발생을 예측하는 새로운 개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일상우울 개념의 도입은 우울증 환자들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심리학자의 시각에서 정신병리를 바라본 드문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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