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linical Study of Tsutsugamushi Disease Associated with Acute Renal Failure

2003 
목 적 : 쯔쯔가무시병은 발열, 발진을 주 증상으로 가을철 국내에서 드물지 않게 발병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서 초기 치료가 적절치 않는 경우 전신적인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이중 급성신부전증은 보고 된 바가 많지 않아 특징적인 임상양상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에 저자들은 쯔쯔가무시병 환자에서 발생한 급성신부전증의 임상양상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 1994년부터 2003년 6월까지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과 성모자애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받은 163명의 쯔쯔가무시병 환자 중 급성신부전증을 동반한 2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 기록을 중심으로 임상소견, 검사성적 및 치료 결과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또한 신부전증의 정도에 따른 임상인자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대상환자를 경증과 중증 신부전증군으로 나누어 분석 하였다. 결 과 : 본 연구에 대상 환자인 쯔쯔가무시병에 동반된 급성신부전증의 발병률 14.1% (23/163)이었다. 입원 당시 환자들이 보인 증상은 발열이 95.7%로 대부분의 환자에서 나타났고 쯔쯔가무시병의 주요 소견인 가피는 43.5%에서 관찰되었다. 입원 중 발생한 저혈압은 전체 5예 중 4명이 경증 신부전증 군에서 발생되어 경증 신부전증 군에서보다 의미있게 높았다 (p<0.05). 입원 당시 검사실 소견은 백혈구 증가, 혈소판 감소, 간효소 수치 증가 및 알부민 저하 층의 소견을 보이고 있었으나 신부전증의 정도와는 관계가 없었으며 혈소판 수치 (p<0.05)와 입원 기간 중 최저 혈소판 수치 (p<0.05)는 중중 신부전증 군에서 낮았다. 혈중 크레아티닌의 경우 입원 당시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입원 기간 중의 최고 수치는 중증 신부전증에서 높았다 (p<0.01). 전체 환자 증 늦게 쯔쯔가무시병이 확인된 경증 신부전증 환자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doxycycline이 사용되었으며 23명의 환자 중 3명이 급성신부전증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사망하였으며 이는 모두 중증 신부전증 군 (p<0.05)이었고 사망원인은 모두 패혈증을 동반한 다장기 기능부전 (multi-organ failure)이었다. 입원 기간 중 최고 크레아티닌 수치와 AST 및 ALT 등의 간효소 수치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각각 r=0.649, p<0.01 및 r=0.570, p<0.01). 결 론 : 쯔쯔가무시병은 국내에서 흔하게 발생되는 열성 질환으로서 조기 발견하면 비교적 쉽게 치료되는 질환이지만 일부에서는 급성 신부전증으로 진행되어 이어지는 2차 감염과 폐혈증을 동반한 다장기 기능부전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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